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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흐름에서 놓친 찰나의 수집…킴 보스케展

  • AD 독도뉴스
  • 2014.04.22 07:51
I go walking in your landscape 1, 2012, c-print, 96 x 136 cm
I go walking in your landscape 1, 2012, c-print, 96 x 136 cm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서정적인 풍경의 이미지가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다. 17세기 네덜란드 회화를 보는 듯한 이 이미지는 실은 사진이다.


네덜란드 출신 사진작가 킴 보스케(36)의 작품이다.


킴 보스케의 국내 첫 개인전 '당신의 풍경을 거닐다'(I go walking in your landscape)전이 오는 23일부터 청담동 박여숙 화랑에서 열린다.


다소 몽환적이면서도 빛이 가득한 색채감이 느껴지는 그의 작품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여러 겹의 풍경을 발견할 수 있다.


작가는 "시간과 공간에 놓인 무수한 순간이 어떻게 함께 작용해 인간의 인식을 완성하고 현실을 규정하는지에 대해 흥미를 갖고" '시간의 시스템'을 연구했다고 한다.


'지금'(now)은 과거와 현재의 다양한 요소가 복잡하게 얽힌 결과물이라는 것이 작가의 생각이다.


이런 고민의 연장선에 놓인 '매핑'(Mapping) 시리즈는 작가가 나무의 주위를 360도 돌며 수십 장의 사진을 찍은 뒤 이를 중첩한 작품이다. '당신의 풍경을 거닐다'와 '무제' 시리즈도 공원을 거닐면서 "다차원 세계에 존재하는 다른 시점들을 2차원 표면상에" 옮겨 놓았다.


작가는 회화적인 요소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시간의 흐름에서 포착되지 못한 찰나를 수집"했다고 했지만 하나의 이미지로 완성된 결과물은 한 폭의 풍경화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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