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영국 북아일랜드에서 열린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에서 만난 아베 총리와 캐머런 총리(AP.연합뉴스.자료사진) 내달 1일 정상회담서 합의할 듯…무기는 제외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일본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다음 달 1일 영국 방문 때 영국과 방위물자를 상호 융통할 수 있도록 하는 협정을 체결한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5월1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때 양국 간 물품·역무 상호제공협정(ACSA)을 체결하는 등 양국간 방위협력 강화 방안에 합의할 전망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이 앞서 호주와 체결한 ACSA는 국가 간에 유사시 식량과 연료, 장비 등을 서로 빌려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단, 무기와 탄약은 포함되지 않는다. 또 일본은 다음 달 5일로 예정된 프랑스와의 정상회담 때 차세대 원자로로 불리는 '고속로'와 관련한 공동연구를 추진하는데 합의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가 보도했다. 이는 현재 가동중단 상태인 일본의 고속증식로 '몬주'를 재가동하려는 행보와 관련 있다고 요미우리는 분석했다. 아베 총리는 29일 오후 출국, 다음 달 8일까지 독일, 영국, 포르투갈, 스페인, 프랑스, 벨기에 등 유럽 주요국들을 순방한다. jhcho@yna.co.kr dokdonews 독도뉴스 인쇄 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