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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서 中日친선탁구 열려…'핑퐁외교' 관측도

  • 2014.05.07 10:59


(도쿄 교도=연합뉴스) 6일 일본 도쿄도(東京都) 신주쿠(新宿)구 도쿄후지(富士)대학에서 열린 중국과 일본의 친선 탁구 행사에서 참가자가 경기를 하고 있다.

중국 '탁구여왕' 덩야핑 등 참가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역사·영토 문제로 중국과 일본의 관계가 악화한 상황에서 일본 도쿄에서 중국과 일본팀간 친선 탁구 경기가 열렸다.


6일 도쿄도(東京都) 신주쿠(新宿)구 도쿄후지(富士)대학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등이 참가한 가운데 중국팀과 일본팀이 친선 탁구 경기를 벌였다.


이번 행사는 중국의 상하이(上海)TV 외국어 채널의 프로듀서 겸 앵커가 '중일 간에 인적 왕래가 줄어서는 안 된다. 양국 관계의 기본은 정부가 아닌 사람과 사람의 교류'라는 취지로 기획하면서 시작됐다.


특히 지난달 28일∼이달 5일 도쿄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 대회에 맞춰 중국의 '탁구여왕' 덩야핑(鄧亞萍·41) 등 중국 문화·체육·예능인 20명이 방일, 대회에 참가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덩야핑은 1995·1997년 세계선수권 2회 연속 3관왕을 차지했고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2회 연속 단·복식을 석권한 인물이다.


일본에서는 탁구 교류에 앞장서 온 일본의 예술 감독 아사바 가쓰미(淺葉克己·74) 씨가 이끄는 팀과 도쿄후지대 탁구팀 등이 나서 대결을 벌였다.


교도통신은 덩야핑이 현역 시절을 방불케 하는 정교한 라켓 놀림을 선보여 장내를 열광시켰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아사바씨는 "(교류는)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에는 우리가 중국에 가서 시합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은 이번 행사가 1971년 일본 아이치(愛知)현 나고야(名古屋)시에서 열린 제31회 세계탁구선수권 대회가 미국과 중국 수교의 계기로 이어지고 중일 관계 개선에도 도움이 됐던 '핑퐁 외교'를 연상시킨다면 관심을 표명했다.


중국 측 방문단은 7일 당시 경기의 무대가 된 아이치(愛知)현 체육관을 방문하기로 해 이런 기대를 더욱 키우고 있다.


sewonlee@yna.co.kr


dokdonews 독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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