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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웅 코리아 NGO센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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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17 17:18

곽진웅 코리아 NGO센터 대표

곽진웅 코리아 NGO센터 대표
곽진웅 코리아 NGO센터 대표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일본에서 재일동포 등 외국인의 인권 신장 운동을 벌이는 코리아 NGO센터의 곽진웅 대표는 "다양한 사람을 받아들여 사회 잠재력을 확대하고 활성화하는 힘으로 키워나가야 한다"며 ""이주민을 배척하고 차별하는 것은 자신들의 미래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2013.12.17 << 다문화부 기사 참조 >> youngbok@yna.co.kr

"외국인을 차별하는 것은 미래를 훼손하는 행위"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일본과 한국 모두 저조한 출산율, 노동력 부족 등으로 이주민 유입이 불가피합니다. 다양한 사람을 받아들여 사회 잠재력을 확대하고 활성화하는 힘으로 키워나가야 합니다"

일본에서 재일동포 등 외국인의 인권 신장 운동을 벌이는 코리아 NGO센터의 곽진웅(48) 대표는 17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주민을 배척하고 차별하는 것은 자신들의 미래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곽 대표는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가 '세계 이주민의 날'(18일)을 앞두고 이날 오후 서울 을지로1가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개최한 인종차별 대응 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재일동포 3세인 곽 대표는 "외국인을 이용할 대상으로 여겨서는 안되고 인권이 있는 하나의 인간, 같이 살아가는 생활인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주민 대상 정책을 입안할 때 단순히 외국인 정책으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사람들을 위한 정책을 만든다는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은 민족주의가 강해 외국인, 특히 아시아 출신 이주민을 차별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주민을 동등한 인권을 가진 이웃 사람으로 인정해야 건전한 다문화 사회로 갈 수 있다고 역설했다.

곽 대표는 독도 문제 등을 둘러싼 한일 갈등과 관련, "양국 간에 과거사가 제대로 정리되지 않는 등 동아시아 지역의 역사적인 문제로 인해 이주민을 배척하는 경향이 더 강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

외국인 인권 보호 측면에서는 한국이 일본보다 더 진보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곽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일본의 경우 외국인 관리 제도만 있고 외국인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는 사실상 없다"며 "한국은 시민사회단체의 꾸준한 운동 등으로 외국인 인권을 보호하는 제도를 마련, 시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곽 대표는 이어 "최근 일본의 극우세력이 재일동포를 배척하는 운동을 과격하게 벌이고 있어 이에 대응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전하면서도 "양국 모두 일부에 불과한 극단 세력에 차분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곽 대표는 "양국 간 갈등으로 한국 내에서 반일 운동이 확산되면 재일동포에 불이익이 오고, 이는 한국 내 반일 감정 고조로 다시 이어지는 등 악순환이 계속될 수 있다"며 "양국 사회 주도 세력이 일부 극단 세력의 주장에 휘둘리지 않고 올바른 관계 설정을 위해 노력하면 양국 관계가 호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쿄와 오사카에 지부를 두고 있는 코리아 NGO센터는 지난 2004년 재일동포 인권과 교육, 통일 문제 등을 다루는 3개 단체를 통합해 발족했다.

youngb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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