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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경주 "올해 1승 이상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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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14 07:54

(오거스타=연합뉴스) 김재현 특파원 = 제78회 마스터스 남자골프대회에서 첫 우승 목표를 이루지 못한 최경주(SK텔레콤)는 "올해에는 꼭 (PGA투어) 1승을 할 것 같은 느낌"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최경주는 13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대회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합계 6오버파(297타)로 마감했다.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에 나선 그는 "샷과 에너지(체력)는 아직 괜찮다"며 "앞으로 몸 관리를 잘해서 올해에 1승 이상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얻은 교훈이 무엇이냐고 묻자 "정말 페어링(라운드 동반 선수)을 잘 잡아야겠다는 기도 제목이 생겼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그는 앞선 세 라운드에서 경기 진행이 더딘 선수와 함께 경기하다 경기위원으로부터 경고를 받고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최경주는 "두 번째 교훈이라면 내가 가장 편안히 경기할 수 있는 습관을 그대로 보존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라며 대회 3주 전 퍼트 그립을 톱질할 때처럼 잡는 '소(saw) 그립'으로 바꾸고 이를 고집한 것을 실수로 꼽았다.


그는 앞으로 5피트 이내 짧은 퍼트에서는 톱질 그립을, 긴 퍼트에선 보통 그립을 잡는 것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최경주와의 일문문답.


-- 마지막 날 언더파를 쳤다.


▲ 앞 조와 시간 간격이 첫 홀부터 끝날 때까지 보통이어서 아주 편안했고 그런 것이 경기력에 보탬이 됐다. 어제는 시간에 쫓겨 생각할 여유조차 없이 덤벼 많은 실수가 나왔지만 오늘은 큰 실수 하지 않고 조금씩 경기력을 회복하는 상황으로 잘 마무리됐다.


-- 오늘 예전 보통 그립으로 다시 바꿨는데.


▲ 아무래도 예전 습관이 나을 것 같아 다시 한번 해봤다. 보통 그립을 하면 폴로스루 때 공이 왼쪽으로 가는 경향이 있어 그립을 바꿨는데 경기 때 부담을 많이 느꼈다.


(홀컵과 거리가) 5피트 이내에서는 소 그립이 좋고 20피트 이상이면 보통 그립이 좋은 것 같다. 두 가지를 병행할까 생각한다.


-- 내년 마스터스에 나가는 데 필요한 게 있다면.


▲ 올해 PGA 투어에서 우승하거나 세계랭킹 50위에 들거나 30명이 참가하는 페덱스컵 챔피언십에 나가야 하지만 지금 내게 해당하는 건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올해에는 꼭 1승할 것 같다는 느낌이 있다. 그러나 그게 말처럼 되는 게 아니므로 일단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이다.


-- 앞으로 메이저 대회 준비는.


▲ 압박 속에서 경기를 해보니 오히려 공은 더 멀리 가고 자신도 달라지는 걸 느낀다. 그러나 휴식은 조금 더 자주 갖는 게 필요한 것 같다. 이런 걸 잘 조합해 충분히 대등한 경쟁력을 갖춘다면 투어 선수들과 붙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8승을 하면서 여러 방면에서 경험을 쌓았다. 기회가 왔을 때 끈질기게 물고 늘어질 수 있는 지구력도 생겼다. 올해에 좋은 경기로써 팬과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


-- 체력 문제는 어떤가.


▲ 크게 떨어지지는 않았는데 아무래도 피로는 예전보다 빨리 누적된다. 거리나 컨트롤 등 기계적인 면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확실히 어제는 유령에 홀린 것 같다. (웃음). 어찌 됐든 그런 것도 발전의 계기가 된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배워야 할 것 같다.


j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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