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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총운항횟수 중 절반 넘게 과적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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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07 10:21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가 사고 이전에도 제주항 정박 중 기울어졌었다는 증언이 나오는 가운데 SNS를 통해 제보된 사진에 인천행 여객선 전용 부두인 제주항 3부두에서 여객선이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화물수입으로 여객수입 감소분 벌충…선사 대표 등 처벌 검토


(목포=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세월호는 지난 1년여 동안 수익을 늘리기 위해 빈번하게 과적 운항을 하고 수십억원의 초과 수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가 지난해 3월 15일 제주-인천 뱃길을 처음으로 운항하며 사고 당일까지 총 241회 운항했고 이 가운데 과적 운항이 절반이 넘는 139회였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29억6천만원의 초과 수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일에는 복원성 유지를 위해 화물 987t을 싣도록 했지만 3배 많은 화물 3천608t(자동차 108대 포함)을 싣고 운항해 6천200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세월호는 과적에다 허술한 고박(결박)이 더해져 급격히 복원성을 잃고 침몰한 것으로 밝혀졌다.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지난해 화물수입은 194억8천만원으로 전년(143억2천만원)보다 51억6천만원(3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여객수입이 117억7천만원에서 125억3천만원으로 7억6천만원(6.5%)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화물수입이 대폭 늘었다.



화물수입은 2009년(114억원)과 비교하면 4년 만에 70.8% 급증했지만 여객수입은 2009년 174억4천만원에서 28.2% 감소했다.



여객수입의 감소분을 화물수입으로 벌충했다는 분석이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



수사본부는 과적 운항을 방치해 대형 인명 사고를 낸 혐의(업무상과실 등)로 선사 김한식 대표(72)와 관계자 처벌을 검토 중이다. 과적으로 인한 부당 수익은 환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증축 업체인 cc조선 등 5곳을 압수수색하고 구조 변경 과정에서 부적절한 거래가 오갔는지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cbebop@yna.co.kr


dokdonews 독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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